한진그룹 5개 항공사 임직원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 8종 탑재
폐플라스틱 결재판도 비누 받침대·치약짜개로 업사이클링…지역사회 나눔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강서구 지역 복지시설에 독서보조기기 50대와 동화책 400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독서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어린이와 시각장애인 등이 독서와 오디오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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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오른쪽부터)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담당 상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이날 서울 강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과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정성원 아시아나항공 HR담당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강서구가족센터와 시각장애인 전문도서관인 강서점자도서관에 전달돼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독서보조기기에는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오디오북이 탑재됐다. 지난 7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5개 항공사 직원들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고 녹음했다.
오디오북은 한국어 동화 6종과 영어 동화 2종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항공사라는 특성을 살려 여행과 문화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올해는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을 돕기 위해 영어 동화도 추가했다.
오디오북 제작에 활용된 실물 동화책 400권도 함께 기부했다. 총 8종, 50세트 규모다.
이번 활동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양사는 오는 12월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나눔과 구성원 간 화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서 사용을 마친 비품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쓰임을 다한 플라스틱 결재판을 재가공해 비누 받침대와 치약짜개로 제작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업사이클링 기부 물품 포장 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회봉사단원을 포함한 임직원 25명이 직접 제품을 포장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각 사내 봉사단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단체와 기관에 해당 업사이클링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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