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도 ‘후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4:08:17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까지… 파워트레인 다양성 주목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 미국, 이탈리아, 독일 등 자동차 강국의 대표 스포츠카들이 각자의 기술력과 개성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 가운데, 제조사들은 자연흡기부터 전동화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 로터스는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에미라(Emira)’를 통해 여름 시즌 스포츠카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기존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의 계보를 잇는 에미라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3.5ℓ V6 슈퍼차저 엔진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각각 최고출력 364마력, 405마력을 발휘하며, 경량 알루미늄 섀시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통해 순수한 주행 감성을 강조했다.
 

▲ 영국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로터스의 ‘에미라(Emira)’

특히 직관적인 디지털 콕핏과 실용적인 수납공간, 여유 있는 트렁크는 일상과 여행 모두에 적합한 구성을 갖췄다. 로터스는 8월 한정으로 에미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L 모델 최대 10%, V6 모델 최대 7%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 중이다.

포드의 머스탱 GT는 5.0ℓ V8 자연흡기 엔진을 기반으로 미국식 고출력 감성을 대표한다. 최고출력 493마력, 최대토크 57㎏·m의 성능에 더해 듀얼 스로틀 바디, 향상된 내구성의 캠샤프트 등 최신 설계가 반영됐다. 디자인은 1세대 머스탱의 실루엣을 계승하면서 쿼드 머플러, 3분할 LED 헤드램프 등으로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이탈리아 마세라티는 국내 최초 전기 오픈카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선보였다. 총 778마력을 발휘하는 3개의 전기모터와 포뮬러 E 기반 기술이 적용됐으며, 최고속도는 290㎞, 1회 충전 시 최대 321㎞ 주행이 가능하다. 소프트탑은 시속 50㎞에서도 14초 만에 개폐 가능하고, 고급 내장 소재와 넥 워머 등으로 오픈 주행 시 쾌적함을 보장한다.

독일 포르쉐는 대표 모델 911의 신형 GTS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했다. 새롭게 개발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6ℓ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541마력, 62.2㎏·m의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대비 61마력 상승했음에도 무게 증가를 50㎏ 이내로 억제해 주행 효율과 퍼포먼스를 모두 확보했다.

외관은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전용 범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911 최초의 완전 디지털 계기판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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