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AI 챗봇 ‘별이’ 도입 효과…고객 상담 효율성·만족도 ‘UP’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8 14:14:43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 ‘별이’가 고객 상담 효율을 높이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상담 채널 다변화와 자동화 서비스 확대로 고객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스타항공은 8일 “AI 챗봇 ‘별이’ 도입 이후 고객센터로의 전화 문의 인입 건수가 월평균 24%가량 감소했다”며 “약 5만 명이 챗봇을 이용했고, 이 중 70% 이상이 별이를 통해 상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이스타항공, AI 챗봇 ‘별이’ 도입 효과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처음 선보인 ‘별이’는 24시간 실시간 자동응답 시스템으로, △예약 정보 △운항 정보 △위탁 수하물 규정 등 반복되는 고객 문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상담원 연결 기능도 탑재돼 있어 맞춤형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이용자 중 약 15%는 상담원 채팅 기능을 활용했고,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상담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어 상담의 경우 시스템 정교화 작업을 거치며 최근 한 달간 약 1,000여 명의 일본인 고객이 해당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확대 등으로 탑승객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AI 챗봇 별이는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글로벌 고객 응대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5’에서 ‘한국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Best Low-Cost Airline in South Korea)’로 선정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엔씨소프트, ‘호연’·‘블레이드 앤 소울2’ 서비스 종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게임 업계에서 드문 사건이 벌어졌다. 엔씨소프트가 하루 만에 두 개의 주요 타이틀을 서비스 종료하다고 발표했다. 아이온2의 성공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타이틀을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엔씨소프트는 17일 공지를 통해 호연과 블레이드 앤 소울2를 순차적으로 서비스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2

KIND-현대로템, ‘해외사업 공동 발굴’ · ‘상호교류’ 위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글로벌 철도 전문기업 현대로템주식회사(이하 현대로템)와 해외 철도사업 공동발굴 및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각국의 철도 인프라 수요 증가와 신규 노선 발주 추진 움직임에 따라 KIND의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역량과 현대로템의 철

3

국토부,철도공단·철도연·건설協, ‘디지털 원팀’ … ‘디지털 전환 로드맵’ 실행력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엄태영 의원이 주최하고, 철도기술연구원·(사)한국철도건설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5 철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사업을 총괄하는 철도공단과 원천 기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