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다음 주 개막 'CES 2026', 관전 포인트는 'AI'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15:06:39
삼성·LG 차세대 비전 공개…CES 2026 혁신 이끈다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다음 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CES가 AI의 시작이었으면, 올해는 AI가 본격화된 결과를 직접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CES 2026 행사장에서 공개하는 마이크로 RGB TV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2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6는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CES의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으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핵심 전시 분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을 포함해 중견, 스타트업까지 총 1000여개사가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AI 리빙 플랫폼’으로 초연결 생태계 구축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마련한 단독 전시관에서 개막 이전인 오는 4일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AI 중심의 차세대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과 주요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사업 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전시장은 약 1400평 규모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지는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 및 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문객들은 TV, 가전, 모바일 등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임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를 구현하며 차세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로 삼성전자의 AI가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CES 2026 개막 전날 진행하는 LG 웦드 프리미어 행사 이미지. [사진=LG전자]


◆ LG전자, 'AI로 공감하는 혁신' 제시

 

LG전자는 다음날인 5일, CES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를 열어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전자의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연결돼 사용자를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의 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술적 관점에서 AI를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재정의하며, ‘LG 클로이드’라는 새로운 홈 로봇과 대화형 AI, 인터랙티브 경험을 강조한 프리미엄 가전을 전시한다. 이번 CES에서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새로운 차원의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CES 2026 행사장에서 삼성과 LG는 AI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차세대 기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초연결 생태계'와 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LG는 ‘공감지능’으로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두 회사의 전시를 통해 AI가 어떻게 일상 속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그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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