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1분기 수익성 165%↑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5:31:0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형지I&C가 프렌치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본(BON)’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 전략이 성과를 내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형지I&C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165%) 개선됐다고 밝혔다.

 

▲ [사진=형지I&C]

 

회사는 간판 브랜드 ‘본(BON)’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한 만큼,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해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형지I&C는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응해 핵심 타깃과의 적합도가 낮은 ‘본(BON)’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백화점 매장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실행했다.

 

아울러 판매 데이터 및 고객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라인업을 차등 배분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젊은 고객층과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는 캐주얼·세미캐주얼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상품 전략을 통해 재고 회전율을 높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형지I&C는 2분기부터는 내실 강화에서 나아가 외형 성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1분기 매출이 55% 증가한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유입 고객의 오프라인 구매 전환과 매장 경험의 온라인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목표다.

 

형지I&C 관계자는 “정교한 상권 분석과 매장·상품 전략 고도화가 맞물리며 ‘본(BON)’ 수익성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며 “상반기 체질 개선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상품 기획과 채널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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