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이하늘, 세계 최고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완주…한국 여성 첫 'WSER 실버 버클' 획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5:38: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 애슬릿(KOLON Athletes)' 소속 쓰루하이커 이하늘이 세계 최고 권위의 100마일(약 161km) 트레일러닝 대회인 '웨스턴 스테이츠 인듀어런스 런(Western States Endurance Run·WSER)'을 23시간 58분 21초 만에 완주하며 한국 여성 최초로 실버 버클(Silver Buck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WSER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의 100마일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로, 울트라 트레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한국 여성 최초 세계 최고 권위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WSER 완주한 '코오롱 애슬릿' 소속 이하늘 [사진=코오롱FnC]

 

이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전체 136위, 여자부 27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성 최초로 WSER 완주와 실버 버클 획득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록이 국내 여성 트레일러닝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하늘은 코오롱스포츠의 선수 지원 프로그램인 '코오롱 애슬릿'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오롱 애슬릿은 트레일러닝과 클라이밍, 쓰루하이킹,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의 전문 선수들과 함께 자연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이하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코오롱스포츠 의류와 트레일러닝화 'TL-X'를 착용해 경기에 나섰다.

 

현재 코오롱등산학교 장거리하이킹 강사로도 활동 중인 이하늘은 한국 여성 최초 미국 장거리하이킹 트리플 크라운 달성, 백두대간 동계 일시 종주, 미국 존 뮤어 트레일과 콜로라도 트레일 FKT(최고 기록) 달성 등 다양한 도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장거리하이킹 문화 확산과 올바른 아웃도어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하늘 선수의 이번 WSER 완주는 국내 여성 트레일러닝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코오롱 애슬릿이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드에서 축적한 경험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FnC는 최근 IP 사업을 전담하는 ‘V본부’를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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