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스카이펠' 베개 넘어 매트리스까지…침구 소재 시장 공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5:36:29
기존 올레핀 소재 대신 '스카이펠'
탄성·내열성 앞세워 온돌 환경까지 공략…소재 공급 넘어 생산공정 기술지원도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스페셜티 소재 ‘스카이펠(SKYPEL)’의 적용 범위를 베개에서 방석·매트리스까지 넓힌다. 기존 올레핀 계열 소재를 대체해 탄성 회복력과 내열성을 높이고, 생활 소비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침구 전문기업 센스맘과 지난 24일 인천 남동구 센스맘 본사에서 스카이펠을 활용한 침구류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왼쪽부터) 강경모 센스맘 대표,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 본부장이 사업협력 계약 모습.[사진=SK케미칼]

 

양사는 앞서 센스맘 프리미엄 브랜드 ‘드모아’의 베개 내장재에 스카이펠을 적용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석과 매트리스에도 적용 확대할 계획이다.

 

스카이펠은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탄성체(TPEE)로 고무 수준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동시에 갖춘 소재다. 

 

기존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등 올레핀 계열 소재보다 탄성 회복력과 내열성이 높아 반복적인 압축이나 세탁 후에도 형태를 유지하기 쉽고, 온돌처럼 고온 환경에서도 물성 변화가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소재 공급뿐 아니라 압출 공정과 건조 조건, 설비 조건, 용도별 물성 설계 등 제품화 전 과정에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현재 방석용 제품은 상업화를 준비 중이며 매트리스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소재와 기술 지원을 결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생산 안정성을 구현한 사례”라며 “침구류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펠은 현재 자동차 부품과 산업재, 전기·전자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생활 소비재 시장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협 3곳, 고액현금거래 보고 무더기 위반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협 3곳이 고액현금거래 보고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일부 조합에서는 보고가 최장 1435일 지연되는 등 수년간 의무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세림신용협동조합과 서원주신용협동조합, 북서울신용협동조합 등 3개 신협에 각각 130

2

"석포제련소 폐쇄 반대"…봉화·태백·석포 주민들 경북도청 앞 총궐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봉화·태백·석포 지역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이전 주장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제련소가 지역 고용과 상권을 떠받치는 핵심 사업장이라며, 환경 문제를 이유로 한 일방적인 폐쇄 요구는 지방소멸을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일부 환경단체가 과거 사례와 일부 자료를 근거로 현재 석포제련소를 심각한 환경

3

‘보존’ 넘어 ‘예측’ 시대…분당서울대병원, 로봇 갑상선 수술 새 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갑상선 수술 과정에서 남겨둔 부갑상선이 실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단순히 장기를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수술 중 혈류 상태를 확인해 기능 저하 위험까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갑상선 수술 후 환자 관리 방식 변화가 기대된다. 2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준영·이자경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