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파리 현대미술관 '조르주 퐁피두 국립 예술 문화 센터'와 협업해 더현대서울에서 라울 뒤피의 작품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프랑스 화가 라울 뒤피(1877∼1953)는 화려한 빛과 색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작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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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라울 뒤피 전시' 포스터 [이미지=현대백화점] |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더현대서울 '알트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퐁피두센터의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라울 뒤피의 작품 13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작가의 대표작 '전기의 요정' 오리지널 석판화 연작과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프랑스 국가 소장품으로 등록된 '도빌의 예시장'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라울 뒤피가 생전에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작업실에 보관했던 작품들로 구성된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큐레이터가 총감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갤러리와 협업해 알트원을 전문 미술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 큐레이터는 "라울 뒤피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티켓은 네이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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