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취항식 개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4 16:06:24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3일 인천–화롄(花蓮) 정기 노선을 성공적으로 취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월 11일 화롄현과 관광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 지역 간 항공 수요 확대와 관광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한편, 13일 화롄에서 열린 에어로케이항공 인천–화롄 노선 취항식에는 현지 공무원, 관광업계 관계자, 언론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화롄발 인천 첫 탑승객에게 환대 선물 세트를 제공해 새로운 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행사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확대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리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에어로케이항공 이성한 세일즈팀장은 “이번 취항식은 단순한 노선 개설을 넘어 화롄과 인천이 문화와 관광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특히 화롄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 한국행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롄은 자연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중장기적인 노선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이러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청주–화롄 노선 역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화롄 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 중이며, 2026년 2월에는 청주–타이중 부정기편 운항이 예정돼 있다. 항공사는 앞으로 화롄, 가오슝 등 대만 주요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시장 다각화와 수요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인천–화롄 노선 운영을 통해 양 지역 간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더 폭넓은 여행 선택지와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올리브영, 3분기 매출 1조 5570억…전년比 26.2%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1조55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은 전 분기보다 각각 약 22%, 37% 늘었다. 순이익은 1천5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8%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4조2531억원, 순이익은 4219억원으로 각

2

롯데칠성음료, '2025 K-SUUL AWARD' 심사위원 참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칠성음료가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에 심사위원으로 참여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다른 주류 대기업, 대형유통사 등과 함께 수출 실무자로 구성된 기업심사단의 일원으로 국세청 내부 심사단과 함께 출품 주류의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이번 심사에는 총

3

매일유업, 3분기 영업익 199억원… 전년比 23.9% 올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매출액은 1조 3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매일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