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UPS 특송물류센터 확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16:14:4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 오전 인천공항 UPS 화물터미널에서 ‘인천공항 UPS 특송물류센터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UPS는 1907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특송·물류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확장을 통해 UPS는 기존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수입 화물 대응 설비를 4배 이상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입 화물 처리 능력은 기존 최대 2만7000톤에서 19만톤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번 설비 확충은 국가 차원의 물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입 화물 처리 역량 확대를 통해 해외 핵심 부품과 필수 소비재의 국내 유입이 병목 없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글로벌 물류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UPS의 대규모 투자는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물류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천공항은 항공 물류 허브로서 역할을 지속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국가 물류 전략에 발맞춰 물류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항공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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