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홈플러스 협력업체 긴급 금융지원 실시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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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억원 운전자금 대출…원금 상환 유예 등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 결정으로 정산 지연 등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협력업체를 위해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대형 유통업체의 부실이 중소 협력업체의 도미노식 연쇄 도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금융권의 선제적 조치다.

KB국민은행은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지원 대상은 홈플러스에 상품을 공급(납품)하고 있거나, 매장에 입점해 영업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홈플러스와의 거래 사실과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금융지원 내용을 보면,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할인금리를 제공한다.

신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협력업체에도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기한연장 시 최대 1년간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분할상환 중인 대출은 최대 1년 동안 원금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됐다. 지난해 3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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