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 실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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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개 복지시설에 500만원 상당 냉난방물품 전달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복지시설 80개소를 대상으로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 중앙회]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총 124개소, 340세대에 냉방, 난방 비용 또는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추진한다.

 

'기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이상 기후로 인한 계절별 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지원책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대상자 선정작업을 거쳤으며, 7~8월중 지원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설당 500만 원 상당의 냉방물품(에어컨, 선풍기 등), 난방물품(전기요, 온풍기 등)을 지원한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더 이상 폭염과 혹한은 단순한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안전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상부상조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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