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새 대표이사에 조진환·정철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1-28 17:43:22
  • -
  • +
  • 인쇄

태광산업은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조진환 티엘케미칼 대표이사와 정철현 알켄즈 전무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석유화학사업본부를, 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섬유사업본부를 각각 맡게 된다. 정 대표는 대한화섬 대표이사도 겸임할 예정이다. 

 

▲ 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왼쪽)와 정철현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신임 대표이사 겸 대한화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태광산업 제공]


조 대표는 1958년생으로 경북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태광산업에 입사한 뒤 석유화학 2·3공장장, 울산본부 설비관리실장(석유·화섬 총괄) 등을 거쳐 올해 초 티엘케미칼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국내 화학업계에서 보기 드문 화학플랜트 설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 대표는 1964년생으로 부산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대한화섬에 입사해 2012년까지 대한화섬 공장장, 나일론·아크릴 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아크릴 등 섬유사업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 혁신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오는 3월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초심 돌아가 기술 본질·품질 완성도 집중…근원적 경쟁력 회복하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및 AI 시대 선도

2

KT알파 쇼핑, 다음달 17일까지 '블랙 K 페스타' 열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다음달1일부터 17일까지 ‘블랙 K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행사 기간 동안 대상 상품 모바일 구매 시 10% 적립과 함께 10% 할인쿠폰 및 추가 10% 중복 쿠폰을 지급한다.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9900원부터 2만9900원까지 균일가 대전을 만나볼 수 있다. 특정 제품에 한해 최대

3

티웨이항공, ‘제45회 항공의날’ 항공 안전 기여 공로 장관표창 수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은 ‘제45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항공 안전 및 여객 서비스 향상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코엑스컨벤션 마곡 르웨스트홀에서 항공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안전, 더해가는 신뢰, 높이나는 항공’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