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살아보니 다 아내 말 들어야 돼.." 애처가 된 속사정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0:58:53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게스트 알베르토가 스웨덴 소도시의 커피숍 자릿세에 “가로수길보다 비싸다”며, ‘알선대원군’다운 팩트 폭격을 가동한다.

 

▲ 17일 방송하는 '선 넘은 패밀리'에 방송인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채널A]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회에서는 스웨덴으로 선을 넘은 지 2년 차인 이지현X아멜리 부부의 ‘스웨덴 커피숍 창업기’를 비롯해, 이탈리아 텐션 부자 권성덕X줄리아 부부가 현재 이탈리아의 생태계를 파괴 중인 ‘블루크랩’을 활용해 한국식 요리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꽃게 대첩’, 독일 ‘축덕’ 커플 카리나X신수호가 프랑크프루트에서 ‘K-열풍’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는 과정 등이 공개된다. 또한 한국살이 30년 차인 핀란드인 레오와 ‘대한 외국인 예능 콤비’ 알베르토-다니엘이 스튜디오에 함께해, ‘선넘팸’들의 현지 일상을 토크로 지원 사격한다. 

 

이날의 첫 번째 가족으로는 ‘한국-스웨덴 국제 부부’ 이지현, 아멜리가 등장한다.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지현은 “독일의 비영리 단체에 소속돼 배에 책을 싣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 배의 엔진실에서 일했던 아멜리를 보고 첫눈에 특별함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같다”며 부러움을 쏟아낸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스웨덴 남부 지역의 소도시인 트롤헤탄에서 ‘커피숍’ 창업을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하는데, “쇼핑몰 내 15평 규모의 자릿세가 월세로 OOO만원 정도”라는 설명에 알베르토는 “가로수길보다 임대료가 비싸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이지현은 “카페를 오픈한 뒤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야 한다”라며, 한국식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에 ‘해외 창업’을 꿈꾸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 등은 미숫가루부터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 음료를 줄줄이 언급하며 아이디어를 얹는다. 그러나 ‘알선대원군’ 알베르토는 해당 메뉴에 대해 “대박나거나 망하거나…”라고 하더니, “살아보니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다 아내 말을 들어야 한다. 망하면 ‘내가 그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는 원망만 들을 뿐…”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음료 개발에 나선 이지현X아멜리 부부가 근처에 사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달고나 라떼’와 ‘흑임자 라떼’ 등 한국식 커피 메뉴들에 관한 현지 테스트에 야심차게 나선다”며 “해당 메뉴들을 접해본 북유럽 사람들의 예측불허 리액션을 비롯해, 냉정한 피드백과 투표를 거쳐 스웨덴에서 ‘K-메뉴’로 선정된 음료는 과연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날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선 넘은 패밀리’ 8회는 오는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 공식 활동 마무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S-OIL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가 이달 20일~21일 강원도 철원에서 동계 캠프를 끝으로 6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천 중심의 보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S-OIL

2

'K-잠수함 수출 첫 발' HD현대중공업, 페루에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폐루를 거점으로 첫 잠수함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페루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3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