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와 함께 오는 29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하는 '2022 행복한 소잉 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전국에서 소잉공방을 운영하거나 소잉강사로 활동하는 소잉 전문가인 소잉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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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제공 |
이번 페스티벌은 소잉 전문가인 소잉디자이너와 소잉·나눔에 관심있는 서울시민들이 기업에서 지원받은 재고 원단과 솜·미싱을 이용해 위로·애착 인형을 제작하고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행사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신성통상(폴햄키즈), 싱거미싱 등이 후원한다. 또 핸드메이드 플랫폼인 더핸즈가 행사 기획과 마케팅을 맡았고, 서울패션허브에서 레이저커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사람으로 매년 약 2500명에 달한다.
김은희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대표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서울시 비전에 부합하고, 버려져 소각·매립되는 재고 폐원단을 재활용하는 면에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순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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