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코로나 하루 89명 추가 총 811명 사망...신규 확진환자 6일만에 2천명대로 줄어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9 14:46:37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이틀째 80명을 기록하며 누적 사망자도 800명을 넘어섰다.


9일 중국위생건강위원회(위원회) 홈페이지 집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86명에 이어 이날은 더 늘어나 89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첫 사망자가 나온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누적 사망자는 811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 이후 4일째다.


이날 하루 동안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武漢)시가 있는 후베이(湖北)성에서만 81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허난(河南)성에서 2명이 사망했고, 허베이(河北)성, 헤이룽장(黑龍江)성, 안후이(安徽)성, 산둥(山東)성, 후난(湖南)성, 광시(廣西)성에서도 1명씩 세상을 떠났다. 우한시에서만 63명이 사망했다.


후베이성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9일 0시 현재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는 780명이고 우한시 누적 사망자는 608명이다. 신종코로나에 의한 사망률은 후베이성 전체에서 2.88%이며, 우한시는 4.06%라고 집계했다. 사망자 10명이 나온 후베이성 톈먼(天門)시는 5.08%로 후베이성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연합뉴스]
중국·중화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 현황. [그래픽= 연합뉴스]


이날 확진환자도 2656명(후베이성 2147명, 우한시 137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만7198명(후베이성 2만7100명, 우한시 1만4982명)으로 4만 명을 목전에 두게 됐다.


다만 하루 확진자가 지난 2일(2829명)이후 6일만에 2천 명대로 떨어진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로 보인다. 전날인 7일에는 3399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 3일부터 5일 연속 3000명 대를 넘겼다. 이에 따라 확진자수 감소가 이날 하루만인지, 아니면 앞으로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징후일지 주목된다. 그간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4일의 3887명이었다.


이날은 새로운 중증환자도 87명(후베이성 81명)만이 늘면서 전날까지의 추세에 비해 대폭으로 감소했다. 7일 하루에만 중증환자가 1280명이 늘어났었다. 9일 0시 현재 중국 내 전체 중증환자는 6188명(후베이성 4093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 의사환자(의심환자)도 3916명으로 4일(3971명) 이후 4일만에 3000명대로 떨어졌다. 현재 전체 의사환자는 2만8942명(후베이성 2만3638명)으로 나타났다.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8일 하루 600명(후베이 324명)이 늘면서 누적 퇴원자도 2649명(후베이성 143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중화권 확진환자는 홍콩 26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퇴원 1명), 대만 17명(퇴원 1명) 등 총 53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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