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최다 발생 "1660명 넘었다"..."세 번째 대유행 도래"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3 0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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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 번째 대유행이 뚜렷해지자 일본 정부는 환기 철저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호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등 일본 내 세 번째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12일 일본 전역에서 이날 하루 새롭게 1662명이 확진돼 종전 최고치였던 8월 7일의 1607명을 넘어섰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연합뉴스]

이날 하루 도쿄 393명, 오사카 23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47명 등 일본 내 대도시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눈에 띄지만,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北海道)에서도 236명이 확진되는등 지방 감염도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이날 하루 홋카이도 외에도 이바라키(茨城)현, 가나가와현, 효고(兵庫)현 등에서 역대 최다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1일까지 1주일 간 인구 10만명 당 감염자수는, 홋카이도가 2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사카부(大阪府) 13.5명, 오키나와(沖縄県)현 13명, 도쿄도(東京都) 12·6명 순이었다.

수도인 도쿄는 지난 9월 이후 하루 100~200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많았지만 최근 증가 페이스가 빨라지고 있다. 이날은 8월 15일 이후 하루 감염자 수가 3개월여 만에 350명을 넘어섰다.

홋카이도는 지난달 하순부터 삿포로(札幌)시의 스스키노 지구에서 여러 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등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달 5일에는 119명으로 하루 감염자가 처음 100명을 넘어섰고 9일에는 2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일본 내 두 번째 대유행이었던 지난 8월 7일부터 1주일 간은, 오키나와 33.5명, 도쿄 17.3명, 후쿠오카 16.2명의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당시 홋카이도는 1.9명에 불과해 이번 세 번째 대유행은 그 10배를 넘는 추세다. 도쿄와 오사카는 두 번째 대유행 시기 때의 수치에 근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무원등의 확진자를 합쳐 총 11만 4427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10명이 추가돼 총 1886명이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 있는 무인 발권기에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

공영방송 NHK도 13일 0시 21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1660명의 코로나19 감염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공항과 항만 입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를 포함해 총 11만3825명이고, 여기에 크루즈선 감염자 승객·승무원 712명까지 합치면 총 11만4537명이라고 NHK는 집계했다.

사망자는 일본 내 감염자 1873명, 크루즈선 승선자 13명 등 총 1886명이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시도별 누적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가 3만3770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부 1만4607명, 요코하마시 소재지인 가나가와현 9749명, 나고야시 소재지인 아이치(愛知)현 7311명 등 순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이날 시점에서 전날보다 22명이 증가한 2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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