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무용가 겸 배우 이선태가 마약 혐의로 복역 중이라는 충격 근황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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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충격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엠넷] |
29일 일요신문i는 "이선태가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선태가 지난해 2월 마약 유통 텔레그램 채널 유통책의 지시에 따라 마약을 전달하고, 마약류를 소분한 뒤 특정 장소에 숨겨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며 "또한 그가 지난해 4월 충남 천안의 한 골목에 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했고 같은 달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하고 합성대마를 소지하며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 6개월 선고했다.
하지만 이선태는 "형량이 과하다"며 지난 해 12월 말 항소했으며 이달 16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선태는 1988년생으로 한국에술종합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3년과 2015년 Ment ‘댄싱9’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2017년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에서 김백봉상을, 2018년 국민일보가 선정하는 ‘2018년을 빛낼 문화계 스타’ 상을 받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2016년 단편영화 ‘허수아비의 반격’에서 주인인공을, 2017년 웹드라마 ‘사사롭지만 좋은 날’와 2018년 채널A 드라마 ‘열두밤’ 등에도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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