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통영 해산물 축제 논란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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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통영 해산물 축제 논란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백종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정말 죄송하게도 이번 축제에 미비한 점이 너무 많아서 방문해준 여러분께 많은 불편함을 끼쳤다.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 드리려고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축제장 위치가) 바다 쪽이다.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으로 인해 (비가림막 설치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날 방문객들이 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해서 만족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날은 다행히도 하늘이 도왔는지 날씨가 좋았다. 그런데 (예측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실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마음을 담아서 내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큰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백종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1~3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통영어부장터축제를 주관했다. 백종원이 관여한게 알려지며 해당 축제에는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이에 따라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쳤으나 천막이 준비돼 있지 않아 큰 불편을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지난 4일 축제 홍보 영상에 댓글을 달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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