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근황을 알린 가운데, 다시금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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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14일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
김소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잘생긴 남자랑 살면 좋은 점 안 좋은점 얘기해달라"라고 하자 그는 "갑자기 다들 왜 칭찬 모드? 좋은 점은 보기 좋음, 나쁜 점은 없음"이라고 답해 여전한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이어 "실물이 고급스러운 귀공자 느낌"이라는 남편의 실물 후기에 대한 반응에 "어디선가 좋게 말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둘째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 9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임신 15주차에 접어들 둘째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던 터. 그러나 약 2달 만에 아이와 이별하게 됐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2017년 결혼해 2019년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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