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일본 소도시 수요 잡는다…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재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07:57:1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어부산(대표 정병섭)이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부산-나가사키 부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5일 내년 1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김해국제공항과 일본 나가사키를 잇는 부정기편을 주 3회(화·금·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운항에 이은 연장 조치로, 꾸준한 일본 지방 노선 수요에 힘입은 결정이다.
 

▲ 에어부산, 일본 소도시 수요 잡는다.

운항 일정은 화요일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5분 출발, 나가사키 공항 오후 5시 10분 도착이며, 귀국편은 오후 6시 10분 현지 출발, 오후 7시 15분 김해 도착이다.

에어부산은 탑승객에게 나가사키 지역 관광지, 공항버스, 렌터카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탑승권 제시 시 현지 제휴처에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2017년 오이타를 시작으로 ▲구마모토 ▲시즈오카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일본 소도시 부정기편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해 마쓰야마 정기편 취항, 올해 10월 나가사키·도야마 부정기편의 90%대 탑승률 등은 일본 지방 노선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소도시는 대도시와 달리 현지 문화와 정서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소도시 노선을 통해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희소금속 통합 제련기술 '국가핵심기술' 도전…기술·안보 카드 꺼냈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 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 기술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 금속은 첨단·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 광물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기술이 국가핵심

2

하나은행,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29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청라의료복합타운은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관련 산업·학문·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까지 지상 19층, 지하 2층, 약 800병상 규모로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KAIS

3

극장서 보는 우타다 히카루 25주년...CGV,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 내년 1월 개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GV가 일본 국민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전국 투어 실황 영화를 선보인다. CGV는 내년 1월 7일 ‘우타다 히카루 사이언스 픽션 투어 2024’를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타다 히카루가 약 6년 만에 진행한 전국 투어 가운데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