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바람 타고···LA 진출한 마포갈매기 흑자 전환?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22 08: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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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기업 디딤,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

코스닥 상장사인 외식기업 디딤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해외 진출 사업이 최근 성장세가 뚜렷해 눈길을 끈다.

디딤은 ‘마포갈매기’의 해외 브랜드 ‘마갈BBQ’가 특히 미국 시장서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보다 위드 코로나가 먼저 시행된 미국의 경우, LA법인의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9.1%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식품기업과 미국 사업 확장에 대한 협업 논의도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전했다.
 


 

마갈BBQ는 디딤의 해외 진출 핵심 브랜드인데, 프리미엄 비비큐 레스토랑 콘셉트로 이미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인정 받고 있다.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 국가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현재 2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매출 상승으로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현지 확장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는 중동 진출을 시도하며, 현지 파트너사와 2022년 4월 말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에 1호점을 오픈 준비 중이다. 이어 두바이에도 1호점의 오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서도 이달 10일 거리두기 완화 지침이 시행되며 전달대비 매출이 약 30% 이상 증가했다.

디딤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의 일상 회복 바람이 불면서 신마포갈매기와 마갈BBQ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의 브랜드 확장과 매출 증대 등의 호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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