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로스팅 짜장면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지를 넘어서며 인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트리플 로스팅 공법으로 깊고 진한 중화요리 짜장의 맛을 구현한 게 인기 비결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출시를 앞두고 풀무원은 수도권은 물론 군산, 거제, 부산, 제주까지 전국 각지 유명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맛의 방향을 찾았다고.
또한 수 차례 소비자 조사를 거쳐 숨어 있던 니즈를 파악했다.
![]() |
▲사진 = 풀무원 제공 |
소비자들은 짜장 본연의 진한 맛과 집에서도 중화요리 전문점의 풍미를 즐기고 싶어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따라서 풀무원은 짜장면 소스의 진한 맛을 한층 강화하는 풍미유에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이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풍미유는 파, 마늘, 고추 등 각종 채소를 볶아서 맛을 내 넉넉하게 담았고 기호와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두 가지로 구성했다.
정통 중화요리 짜장면의 맛을 구현하기 위한 파기름의 풍미와,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추기름을 더한 것이다.
로스팅 짜장면은 정·백·홍면에 이어 풀무원이 두 번째로 로스팅 공법을 활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돼지고기, 양파, 대파 등 원재료를 한 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번 볶는 트리플 로스팅 공법을 적용한 게 주효했다.
총 세 차례 볶는 과정으로 재료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해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짜장 고유의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은 극대화하고 낮은 칼로리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식품 김종남 건면 PM(Product Manager)은 “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품 선택의 폭이 좁은 짜장라면 시장에 트리플 로스팅 공법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로스팅 짜장면’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독자적 기술인 ‘로스팅 공법’을 활용하여 맛을 한 차원 높인 다양하고 건강한 라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