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확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08:28:0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올해로 5년차를 맞은 LG생활건강의 ESG 활동인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이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지체·시각장애인에 이어 ‘청각장애인’까지 확대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함께 여성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과 출산, 육아 등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7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결과공유회에는 실제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 받은 여성장애인들이 연사로 나서 일상생활 개선 사례,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용기를 얻은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나에게 보조기기란 ○○○이다’라는 문구도 발표하면서 응원과 격려를 나누고, 보조기기 사용 편의성 개선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확대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여성장애인’을 돕기 위해 시작한 LG생활건강의 날개달기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 원 내외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기금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해서 마련했다. 지금까지 여성장애인 112명이 각각의 장애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원래 뇌병변·지체·시각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만 가능했는데,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인 9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청각장애인에게는 말소리를 문자로 바꾸거나 반대로 문자를 말소리로 바꿔주는 ‘대면 소통기기’와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띄워주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안경’ 그리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에 빛이나 진동으로 상황을 알려주거나 아이의 울음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의 기기를 지원했다.

LG생활건강은 날개달기 사업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 여성 생리혈 감지 연구용역 등을 진행하며 보다 효과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장애인들이 날개달기 사업을 계기로 자존감을 되찾고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면서 “꾸준한 사업 지원과 함께 연구도 진행해서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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