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신규 생물인 카피바라 전시를 29일부터 시작했다.
카피바라는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설치류로, 현존하는 설치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종이다. 성체 기준 몸길이는 약 1m, 체중은 최대 60kg에 이른다. 온순한 성격과 다른 동물과의 높은 적응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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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월드> |
최근 카피바라는 느긋한 행동과 표정 등이 SNS를 통해 소개되며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카피바라의 생태적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
카피바라는 수영과 잠수에 능한 동물로,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발달해 있다. 아쿠아리움 지하 1층에 조성된 전용 수조는 이러한 생태 특성을 고려해 수영과 잠수가 가능한 수심으로 설계됐으며, 육상 휴식 공간도 함께 갖췄다. 전담 아쿠아리스트가 개체의 건강 상태와 영양 관리를 맡아 환경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향후 카피바라의 행동 특성과 생태를 설명하는 생태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관찰 중심으로 구성되며, 직접적인 접촉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먹이 주기 프로그램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카피바라를 주제로 한 포토존과 관련 식음 메뉴, 상품 등 부가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카피바라 전시는 생물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생태계와 해양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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