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제주발 국제선 3개 노선 신규 취항…타이중·미야코지마·홍콩 하늘길 연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0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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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진에어가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대만, 일본, 홍콩을 잇는 국제선 신규 노선 3개를 잇달아 개설하며 노선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지역 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먼저 진에어는 오는 3월 30일부터 부산~타이중 노선을 주 5회(월·화·수·금·토)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현지에 오후 3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5분이다. 해당 노선은 진에어 단독 운항이다.

 

▲ [사진=진에어]

 

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현대 예술과 전통 미식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꼽힌다. 국립타이중극장과 심계신촌 등 문화 명소를 중심으로 2030세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타이베이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여서 다구간 여행 수요도 기대된다.

 

이어 4월 2일부터는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영남권 최초의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으로, 진에어가 단독 운항하며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을 최초로 개설한 항공사다. 운항 일정은 주 2회(목·일)이며, 부산에서 오후 2시 45분 출발해 약 2시간 15분 만에 도착한다.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휴양지로, 투명한 바다색 ‘미야코 블루’로 잘 알려져 있다.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 수요가 높고, 일본 최장 길이의 무료 교량인 이라부 대교를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관광도 인기다. 이번 직항 개설로 기존 경유 노선 이용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공항에서는 4월 2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이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된다. 제주에서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해 홍콩에서 현지 시각 기준 다음 날 오전 2시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제주~홍콩 노선은 국내 관광객의 홍콩 야간 관광 수요뿐 아니라, 제주 자연환경과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홍콩발 인바운드 수요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타이중, 부산~미야코지마, 제주~홍콩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만의 예술, 일본의 휴양, 홍콩의 도심 관광을 아우르는 노선 확장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여유 있는 스케줄로 봄철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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