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현대차 등 4개사, 2만4천여 대 리콜…소프트웨어 결함 등 안전 이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08:52:26
  • -
  • +
  • 인쇄
국토부 발표, 총 21개 차종 대상…자발적 시정조치 진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만트럭버스코리아, 르노코리아 등 4개 자동차회사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총 21개 차종 2만4555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큰 규모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다. 벤츠는 E 350 4MATIC 1만6957대와 EQE 350 4MATIC 등 전기차 5개 차종 523대 등 총 1만7480대를 리콜한다.

 

▲ 벤츠가 5개 차종 1만 7480대를 리콜한다. 


E 350 4MATIC의 경우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시동 꺼짐 현상이, EQE 350 4MATIC 등 전기차 모델에서는 고전압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동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벤츠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등 2개 차종 5974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들은 휠 고정용 너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너트가 풀리거나 휠이 이탈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는 7월 31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M 카고 등 11개 상용차 차종 643대를 대상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들은 방향지시등 작동 후 주간주행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문제가 발견됐다.


르노코리아는 SM6 등 2개 차종 458대에서 진공펌프 제조 불량으로 인한 제동거리 증가 위험을 이유로 같은 날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진공펌프는 운전자가 작은 힘으로도 효과적으로 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안전장치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이장준 "세계 7대 마라톤 시드니 대회 부숴보자"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가 웅장한 대회 스케일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0일과 17일, 2주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는 시즌1 우승 특전으로 주어진 세계 7대 마라톤 대회 ‘호주 시드니 마라톤’ 출전을 배경으로,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 이장준, 슬리피 등이

2

'전현무계획3' 전현무 "곽튜브, 모든게 사랑으로 보이지? 난 하트 없어"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계획3’ 곽튜브가 익산 ‘황등 비빔밥’ 맛집에서도 ‘하트’를 찾으며 새신랑 티를 팍팍 내 전현무를 씁쓸케 한다. 24일(금) 밤 9시 10분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회에서는 ‘63번째 길바닥’ 전북 소도시 익산을 찾은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전국 3

3

로이킴, 서울 이어 부산·대구·대전·고양 '전국투어 돌입'...공연 강자 귀환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서울 콘서트 전석 매진의 열기를 전국으로 이어간다. 로이킴(본명 김상우)은 20일 전국투어 일정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 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지난 16일, 단 7분 만에 전석 매진된 서울 콘서트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