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오늘 한 총리후보등 6명 필두 18개 부처 검증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2 08: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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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재 추경호·외교 박진·국토 원희룡·환경 한화진·문체 박보균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회가 2일 하루 동시에 열리면서 정권교체로 공수가 바뀐 여야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슈퍼위크’가 막을 올린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6명의 인사청문회가 전개된다.

민주당은 각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는데 반해, 국민의힘은 1기 내각에 대한 ‘흡집내기’라며 철저한 방어막을 칠 태세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당초 지난 25∼26일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부실 제출을 비판하며 집단 불참해 이틀 내내 파행을 겪은 뒤 여야 간 재협상을 통해 청문 일정을 다시 잡았다.

국회 의결이 반드시 필요한 한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는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김앤장 고문을 지낸 이력 등 이해충돌 의혹과 재산형성 과정, 부인의 그림 판매 등 신상 문제는 물론, 검찰개혁, 재정건전성, 최저임금 등 현안 관련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경제 사령탑인 추경호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관련 논란, 자녀의 공공기관 취업, 재산 증식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정책을 이끌 박진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방향은 물론, 아들이 캐나다 소재 도박 관련 회사의 설립자와 이사를 맡은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정부의 최대 실패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할 원희룡 후보자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제주 오등봉 개발사업’ 특혜 논란, 제주 집 ‘셀프 용도변경’ 의혹 등 그간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한 질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보균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전문성 논란, ‘전두환 리더십은 의리’ 등 과거 칼럼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상 관련 의혹 제기가 적은 편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환경관련 규제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 환경정책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6명의 청문회를 필두로 3일에는 한 총리 후보자의 이틀째 청문회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정호영(보건복지부)·이상민(행정안전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검증대에 선다.

또, 4일에는 한동훈(법무부)·이종섭(국방부)·이정식(고용노동부)·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에 대한 청문회가 개최된다.

휴일인 어린이날을 지난 6일에는 김인철(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일정이 잡혀 있다.

다음주에는 9일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11일 이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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