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모디슈머 레시피서 착안한 ‘카구리 큰사발면’이 라면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다.
PC방에서 사랑받은 레시피가 제품화돼 1020세대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출시한 카구리 큰사발면은 한 달 만에 230만개 이상 판매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카구리 큰사발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이라고. 일부 유통점에선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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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농심 제공 |
너구리에 카레 조각을 넣어 만드는 카구리는 그동안 PC방에서 ‘게임이 잘 되는 맛’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 있었던 메뉴다.
이후 농심이 제품화를 결정하자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실제 맛 본 소비자들은 “즐겨먹던 카구리 맛 그대로 컵라면으로 나와 더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카레와 면요리를 좋아한다면 절대 싫어할 수 없는 맛”이라고 호평을 쏟아내며 시장의 호응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농심은 15일부터 PC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와 ‘카구리 PC방 세트’를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나와에서 특별 제작한 카구리 마우스패드와 카구리 큰사발면을 함께 담은 세트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카구리 큰사발면에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PC 게임을 즐기는 1020세대 소비자들이 카구리 큰사발면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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