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교민 시장서 현지인 중심으로 소주 선호 이동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14 09:13:47
소주 현지인 음용 비율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소주의 해외 판매가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해외 현지인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주요 수출국 대상으로 분석한 해외 현지인 음용 비율이 2016년 30.6%에서 2020년 68.8%로 2배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 하이트진로 제공

 

교민 중심이던 기존 시장을 넘어 현지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소주세계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현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8년부터 현지인 음용 비율 산정 방법 및 기준을 수립해 추적 관리해오고 있다.

전체 판매량 중 현지인 음용 비율은 거래처의 국적, 브랜드, 유통채널 등에 따라 산정했다.

브랜드 노출 빈도를 높임으로써 참이슬, 진로,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 등)가 현지인의 생활 속 브랜드로 자리잡아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4년간 현지인의 소주 음용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국가는 1위 홍콩, 2위 인도네시아로, 4년간 60%p이상씩 증가했다.

특히, 상위 10위권 내 6개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가 차지했으며, 8위는 미국으로 22.9%p, 9위는 중국으로 22.3%p 증가했다.

참이슬, 과일리큐르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등 현지 유통망을 본격 개척해 현지 젊은층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하이트진로는 2024년까지 전략 국가 기준 현지인 음용 비율을 약 90%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전세계에 소주 카테고리를 생성,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를 세계적인 증류주로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품질력과 가치를 인정받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한국 기업 목소리 세계에 알린다"…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민간외교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민간외교 활동에 나섰다. 국제 경제정책 논의에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해외 경제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

2

부산 북구, 평생학습주간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동아리 공연도 선봬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역 대학과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을 연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습동아리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했다.북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6회 부산평생학습주간'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

3

Sh수협보험, 국내외 여행공제 출시…해외 상해사망 최대 2억원 보장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Sh수협보험이 국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각종 비용을 보장하는 공제상품을 선보였다. 항공기 지연과 여권 분실 등 여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Sh수협보험은 지난 2일 국내외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와 예상치 못한 비용에 대비할 수 있는 Sh여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