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AI 통해 금융혁신 주도"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0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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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AI에 최적화된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와 데이터를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 22일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Queen Sirikit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 '머니 2020 아시아(Money 20/20 Asia)'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핀테크 컨퍼런스 '머니 2020 아시아'에서 윤호영 대표가 '디지털 은행의 성장 전략과 AI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호영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산업의 생태계가 AI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업은 AI 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금융기업만의 고유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User-centric Thinking)'까지 갖춘 금융사만이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 기반의 UI·UX변화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전을 제시해 'AI Native Bank'로서 향후 AI 금융 스탠다드를 이끌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머니 2020’은 금융과 정보기술(IT) 업계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 중 하나로 ‘핀테크 업계의 CES,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각국의 금융서비스 생태계의 전문가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 트렌드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금융 기술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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