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대해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로 제재 여부 결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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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사진=연합뉴스] |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FIU는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재 를 확정하고 이에 앞서 업비트는 입장을 소명할 계획이다.
FIU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업비트가 제출한 사업자면허 갱신 신고 신청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확인제도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불이행 혐의 사례를 대거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재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기존 또는 신규 이용자의 가상자산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기간 신규고객이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라며 제재심의위 등 향후 절차를 통해 충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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