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집단행동 전공의 최후 통첩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묻는다"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6 09:36:58
이상민 행안부 장관 "환자들 생명과 건강 위협 현실화"
병원 환자 진료기능 유지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공의 복귀 시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여러분이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라고,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며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간호사들이 의료 현장에서 수행하는 업무범위를 명확히 설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심각한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병원의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입원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한 데 이어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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