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커피 'Hy 콜드브루', 할랄 인증 획득···해외 시장 공략 박차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22 09:45:39
  • -
  • +
  • 인쇄
동남아 수출 판로 확대 기대···올해 해외 수출 작년치 이미 넘어

방탄소년단 패키지를 내세운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가 할랄 인증을 마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한다.

hy는 한국이슬람중앙회(KMF)로부터 Hy 콜드브루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 hy제공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식품 등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중동과 동남아 등 이슬람 문화권 국가 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다.

KMF할랄 인증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다.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에서 동등한 효력을 가진다.

hy는 아메리카노 외 라떼 2종에 대한 KMF 인증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무이(MUI)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BTS 패키지를 적용한 Hy 콜드브루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2019년 수출 첫해 91만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만 270만개를 판매하며 200% 가량 높은 신장율을 기록했다.

2021년 1~4월 판매량이 270만개를 기록해 작년 한 해 수출량을 이미 넘어섰다.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세계 무슬림 인구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 지역 수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성장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hy 강동완 멀티영업 2팀 팀장은 "’Hy 커피‘의 해외시장 확대는 ‘유통전문기업 hy’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K푸드의 위상을 알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출시된 Hy 콜드브루 브랜드는 풍부한 향과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첫 해 여름 콜드브루는 하루 평균 10만개가 팔려 나갔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600만개를 기록하며 국내 RTD 커피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