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20주년 맞은 'KB희망바자회' 성료...소외계층 나눔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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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총 88만점 기부 물품으로 약 162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KB손해보험이 12일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오른쪽)이 구매 고객에게 물건을 건내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

 

지난 2006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는 'KB희망바자회'는 KB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행사다. 이번 바자회에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도 물품기부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 앞서 진행된 20주년 기념식에는 구본욱 KB손보 사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희망바자회 2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감사장 수여, 기부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바자회에선 임직원과 영업가족 기부 물품 외에도 업사이클링 및 공정무역 등 친환경 제품도 판매했다. 지역 소상공인 및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현장에는 전통부채 만들기, 양말목을 활용한 클로버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캐리커쳐, 럭키박스 이벤트 등 참여형 즐길거리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총 기부금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해당 기부금은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모델 및 후원선수 15인 애장품이 출품됐다.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KB희망바자회는 나눔을 실천함과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총 88만 점의 기부 물품을 통해 자원 순환을 실천했으며 약 162톤 규모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9000여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KB손해보험은 KB희망바자회 기록을 담은 디지털 사진전도 함께 선보였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KB손해보험이 20년 동안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직원, 영업가족 및 자회사 구성원 모두가 진심을 담아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함께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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