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MZ세대 직원과 메타버스 토크 삼매경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25 10:30:32
소통 강화 및 조직문화 개선 가속화···인생스토리서 생활습관까지 진솔한 공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을 이어간다.

25일 세 번째 ‘메타버스 공감 Talk’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격의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창립 91주년을 맞아 혁신기술기업으로 변화한다는 미래비전을 발표한 이후, 조직문화 개선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진 = CJ대한통운 제공)

 

프로그램엔 평균 연령 28.3세의 사원·대리급 직원 20명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사용해 젊은 직원들 취향에 맞춰 ‘모닥불 캠핑’ 콘셉트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각자 개성에 따라 만든 캐릭터로 접속해 OX 퀴즈, 모닥불 토크,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참여자 전원에겐 프로그램 종료 후 치킨 기프티콘 선물이 돌아갔다고.

강 대표는 즉문즉답 형식 모닥불 토크에서 직원들과 본격적인 소통 시간을 가졌다. 5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스트레스 받았을 때 먹는 음식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이 이어졌다.

강 대표는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생활습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후문. 그밖에도 워라밸 불균형에 대한 고민, 과도한 자료 취합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MZ세대 직원들이 겪는 직장 내 애로사항도 경청하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의 장점이다. 이번 프로그램도 부산, 울산, 여수 등 전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본사에 모일 필요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2019년 대졸 공채로 입사해 대구에서 근무 중인 도혜현 사원은 “대표이사와 대화하는 게 물리적, 심리적으로 어려웠으나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로 마주하니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었고 회사생활과 업무에 대한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혁신기술기업으로 이끌어 갈 주역인 MZ세대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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