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도심 속 꿀벌 정원을 조성하고 미래세대 생물다양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건설‧국립과천과학관은 세계가 맞닥뜨린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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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제공 |
업무협약식에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집‧야생벌집, 밀월 식물 화단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생물다양성 교육 ‘달콤한 꽃비마을’을 이달 6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생태계에서의 꿀벌의 중요성과 벌꿀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론·체험 교육을 제공한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 임직원 벽화 재능봉사단은 꽃비정원에 벌‧나비‧꽃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제은철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은 “얼마 전 전국적으로 먹이 부족, 기상 변화, 그리고 병해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꿀벌이 사라지거나 폐사하는 피해가 속출했다”며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포스코건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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