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통해 새로운 청소기 기준 제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1: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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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설치·AS 등 제품 사용 주기 전 과정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로봇청소기 시장은 이미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칠 만큼 치열하며,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을 통해 단순한 청소기를 넘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11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삼성 강남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미디어 브리핌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메가경제]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1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제품을 앞세운 시장 공략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 로봇청소기는 ▲강력한 흡입력 ▲AI 기반 고도화된 주행 성능 ▲독보적인 스팀 살균 기능 ▲강력한 보안 솔루션 등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능과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임 부사장은 “구매부터 설치, AS까지 제품 사용 주기 전 과정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이미지. [사진=메가경제]


◆ 강력한 흡입력, 고도화된 주행 성능·보안 솔루션까지 모두 갖춰

 

이번 신제품은 세부 사양에 따라 울트라·플러스·일반형 등 3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물걸레 스팀 ▲10W 흡입력 ▲AI 액체 인식 ▲45mm 승월 ▲팝아웃 콤보 기능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물걸레 100℃ 스팀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세제 없이도 위생적인 물걸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100도 스팀 분사를 통해 물걸레 표면의 세균을 99.999% 살균할 수 있으며,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세척 구조 역시 개선됐다. ‘셀프 클리닝 세척판’을 적용해 물통을 직접 채우거나 비울 필요 없는 ‘자동 급배수’ 모델을 갖췄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깨끗한 물을 자동으로 급수하고, 청소 후 발생한 오수는 배수관으로 바로 배출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는 기존 대비 최대 2배 강화된 10W 흡입력을 구현해 미세먼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효과적으로 흡입할 수 있다.

 

AI 사물·공간 인식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제품 전면에 탑재된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통해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해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또 최대 45mm 높이의 단일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이지패스 휠’을 적용해 매트나 문지방이 있는 환경에서도 원활한 청소가 가능하다. 전방 보조, 사이드 보조, 메인 휠 등 총 5가지 휠 구조가 적용됐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와 ‘녹스 볼트(Knox Vault)’가 새롭게 탑재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간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고 위협을 감지·차단하는 기능이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 인증 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저장해 보호한다. 문 부사장은 “로봇청소기로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 역시 기기 내에서 암호화해 서버 해킹이나 계정 탈취 상황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종단 간 암호화(E2EE)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IoT 보안 인증에서도 최고 수준인 ‘스탠다드 플러스(Standard+)’를 받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싱스 기반 ▲외출 시 집 안을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일정 기간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로봇청소기가 집 안을 순찰하는 ‘안심 패트롤’ 등 가족 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문 부사장은 “위생과 청소 성능은 물론 주행, 보안까지 모든 영역에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철저히 준비한 만큼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구매·설치·리폼·AS까지 '안심'하고 사용 가능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부터 설치, 제품 관리, AS까지 전 과정에 걸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삼성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통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구독 시 소모품을 정기 배송하는 ‘셀프케어’, 전문가 방문 점검과 세척을 포함한 ‘방문케어’ 서비스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도 지원된다.

 

또 자동 급배수 모델 구매 고객은 설치 환경에 맞춰 기존 가구장을 리폼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공식 협력사가 가구장 리폼부터 제품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추가 공사 부담을 줄였다. 리폼한 가구장을 기존 상태로 복구하는 ‘리폼장 원복 서비스’도 마련했다.

 

서비스 인프라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169개 서비스센터 가운데 117개 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업계 최대 수준의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싱스 기반 원격 상담과 ‘보이는 원격 상담’을 통해 실시간 점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모델의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오는 3월 3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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