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 영국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30 10:46:52
세계적 작가 서도호의 런던 대규모 개인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제네시스와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파트너십 전시인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가 현지시간 5월 1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 개최된다.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Walk the House》는 서도호 작가가 런던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지난 30여 년간 서울, 뉴욕, 런던 등을 배경으로 펼쳐온 작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특히 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탐구를 ▲대형 설치 ▲조각 ▲영상 ▲드로잉(Drawing)을 통해 제시하고, '거주' 및 '이동'을 비롯해 다방면의 주제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사유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제목인 'Walk the House'는 해체 후 다른 장소에서 재조립이 가능한 한옥의 특징인 '이동 가능성'에서 착안한 표현으로,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간인 '집'의 개념을 오랜 기간 통찰해 온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4), (2024) 등 작가가 살아온 공간들을 실제와 동일한 크기의 반투명 천 구조물로 재현한 '장소 특정적(site-specific)' 설치 작품 2점을 포함해 다수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외에 작가가 거주했던 집의 내부를 종이로 감싸고 목탄으로 손수 문지른 탁본 작품 (2013-2022), 졸업앨범 증명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해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2000), '완벽한 집'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사유의 과정을 담아낸 와 같은 주요 작품도 전시된다.

또, 종이에 실로 그림을 그린 실 드로잉(Thread drawing)을 비롯한 여러 평면 작업들과, 영상 작품인 (2018) 및 (2022) 등도 관객과 만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서도호 작가는 기억 및 이동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기반으로 개인과 집단의 역사 속에서 시공간의 인식이 변화하고 확장하는 양상을 면밀히 살펴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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