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삼성전자와 AI 활용 신규 비즈니스 협업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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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웨어러블 개발, 펫보험·요양사업 등 협력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DB손해보험이 삼성전자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시장 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양사가 MOU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DB손해보험 안복남 상무, DB손해보험 박제광 부사장, 삼성전자 오치오 부사장, 삼성전자 이지연 상무. [사진= DB손해보험]

 

DB손보와 삼성전자는 금융 IT 운영 환경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결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장기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삼성 헬스 기반 웨어러블 기기(링, 워치 등) 연동 개발 ▲펫보험·요양사업 등 신규시장 확대를 위한 스마트태그 연동 협력 ▲‘On-Device AI’가 탑재된 갤럭시폰·탭 기반 인공지능(AI) 포털 기능 연동 ▲금융 IT 운영환경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 한층 강화된 ‘On-Device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제광 DB손보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DB손해보험의 금융 역량을 결합해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금융권 최초로 ‘On-Device AI’ 연동 협력을 추진해 정확도와 속도를 강화하는 등 IT 운영환경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도 “전략적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기능 연동 개발과 실사용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DB손보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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