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404억원 출연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4-23 11:03:56
  • -
  • +
  • 인쇄
소상공인 지원 강화 프로그램 일환
특화대출 신상품 3종 5월 출시예정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확대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신한은행 본사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신한은행 등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저금리대환대출 금리인하와 보증료 면제에 34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을 포함하면 자율프로그램을 통한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지원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대출 신상품 3종을 5월 출시 예정이며 ▲업력 1년 미만 신규 창업자 ▲39세 이하의 사업초기 청년 ▲전통시장 영세 사업자 등 신용등급 및 담보력이 낮은 자영업자들에게 16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공동 진행하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재원이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상생금융 혜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 금융 상품과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구일종합건설 시공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사고 이력 재소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계기로 공공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진 이번 사고를 두고, 발주 단계부터 시공 과정 전반에 걸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

2

무신사,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 합병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는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과 함께 핵심 사업 영역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신사는 합병을 통해 △세일즈 시너지 극대화 △인적·물적 리소스 최적화 △브랜드 사업 운영 효율화 기

3

모두투어, 부산 출발 가고시마 팸투어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는 동계 시즌 주요 전략 노선인 부산 출발 가고시마 상품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한 ‘가고시마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으며, 모두투어 본사 관계자와 영남 지역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겨울 시즌 수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