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딜리 S)'의 신규 렌탈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딜리 S는 올해 2월 새로 출시한 서빙 로봇으로,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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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제공 |
이번 상품은 렌탈 요금을 기존 월 75만 원(24개월 약정)에서 월 34만 원(36개월 약정) 수준으로 내리고, 약정 만기 시 300만 원을 내면 로봇를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할부 구입 시에는 월 45만 원씩 36개월을 납부하면 된다. 일시불로는 1400만 원이다.
로봇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리 케어' 상품도 나왔다.
렌탈 또는 구매 시 4~5만 원대의 월 이용료를 추가로 내면 소모품 구매부터 수리 및 점검, 파손 시 보험, 로봇 청소 등의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실장은 "소상공인들이 좀 더 부담없이 가게의 형편과 상황에 맞춰 서빙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 상품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이후 전국 500여 곳 매장에서 630여 대의 서빙로봇을 공급해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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