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레일 서울본부와 철도관광 활성화 MOU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8 11:06:37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본부장 육심관)와 ‘철도관광 활성화 및 지역상생 발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정영주 카카오 정영주 ESG서비스실장(왼쪽)과 육심관 코레일 서울본부 육심관 본부장. [사진=카카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월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관광 상품을 기획 및 판매하고, 코레일 서울본부는 국내 여행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인 KTX, 일반열차, 지역테마열차 등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 협력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고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와 이를 위한 임시 관광 열차를 연결하는 등 색다른 체험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 상반기에 ‘방방곡곡 하루여행’을 주제로 매월 도 단위의 지역을 선정해 여행상품을 운영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이번 코레일 서울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매력과 특성을 한껏 살린 기차여행 상품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 서울본부의 협력 여행사를 우선 대상으로 이색 국내 여행 상품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접수된 상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런칭한다.

 

카카오메이커스와 코레일 서울본부는 이 밖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향을 모색하는 등 ESG 측면에서 다방면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실장은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토대로 코레일 서울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국내 관광지를 조명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상품들을 기획할 것”이라며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높여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상생과 ESG의 가치 확산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학과, 신설 교과목 개설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반려동물학과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생활문화학부 반려동물행정전공에서 복지학부 반려동물학과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디지털대는 반려동물학과는 Department of Companion Animal Science and Welfare이라는 영문

2

제주 카카오 본사 폭발물 설치 신고…경찰 수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제주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부대 등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 폭발물을 수색 중이다. 폭발물 설치 신고로 인해 카카오 본사에 근

3

보람바이오, 탄산음료 ‘구기자 소다’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담은 ‘로코노미’ 상품이 소비 시장의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요소를 상품과 서비스에 담아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기업 보람바이오도 지자체 협력형 신제품 출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