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 28일 민간 건설사 최초로 서울시와 ‘ESG 가치 실현 및 주거환경 내 유니버설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생활환경에 단차 등 장애물을 없애고 인지적 측면을 고려하는 등 성별‧나이, 장애 유무 등에 무관하게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 |
▲ 포스코건설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업무협약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더샵 공동주택 단지 내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 증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인 ‘에코드림 사업’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이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실시(2010년)’,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 발표(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등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건설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교육 제공, 전문가 교류 등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를 포용하는 거주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