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24일 플랜트사업본부장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대표를 맡아 3년 임기를 마친 김창학 사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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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신임 대표 내정자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홍 신임 대표 내정자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주로 오만,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주요 플랜트 공사에서 현장소장을 맡아왔다.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등 사업 운영 역량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이 뛰어나다는 사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 내정자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발탁했다"면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홍 내정자는 내달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홍 내정자가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 및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EPC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환경 중심의 미래 신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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