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인터넷공간에서 콘텐츠 건강성 확보와 이용자 편익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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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이인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의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제공] |
양 기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모범적 자율규제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자율규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자유롭고 건강한 인터넷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업무협약 체결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양 기구는 “앞으로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공동 교육·홍보, 심의·교류, 연구·조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자율규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신윤위 이재진 위원장은 “KISO가 인터넷분야 자율규제기구로서 성공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KISO를 특정 회원 산하의 부속단체로 설정하지 않고, 자율규제기구 성격상 독립적인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지원해 줬기 때문”이라며 “인신윤위도 그렇게 가야하고, 현재 그렇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신윤위는 2012년에 출범해 현재 840여 매체가 자율규제에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이고, KISO(의장 이인호)는 2009년에 설립돼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게시물 자율규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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