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델 CEO 만나 ···"미래 금융 플랫폼 협력 방안 논의"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0-18 11:25:42
  • -
  • +
  • 인쇄
온라인 회의로 만나 양사 방향성 공유
금융의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 모색

카카오뱅크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두 수장이 만나 미래 금융 플랫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회의로 만나 양사 방향성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 (사진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마이클 델 델 회장겸 CEO [사진=카카오뱅크제공]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이사와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회장 겸 CEO 등 양사 경영진이 최근 온라인으로 만나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 대한 양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델은 글로벌 최고 IT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솔루션부터 IT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 그리고 PC와 모니터 등 클라이언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IT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 데이터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델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양사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지속·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온라인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금번 회의를 통해, 넘버원 리테일 뱅크 및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카카오뱅크의 전략과 모바일 뱅킹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했다. 델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클라이언트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델의 성과와 글로벌 금융사들의 동향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미래 금융 플랫폼 방향성을 공유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델 회장은 “델과 좋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감사드린다”며, “카카오뱅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델의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컴퓨터의 황제' 마이클 델 회장은 1984년 19세의 나이에 컴퓨터 제조사인 델을 창업했다.
이후, 2016년 글로벌 1위 데이터 저장장치업체 EMC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델을 IT 분야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G유플러스,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런치콘서트' 개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런치콘서트’는 LG유플러스의 사내 문화행사로, 점심시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2

2000명 몰린 ‘2025 대한민국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독일 바이에른주 푸르트 임발트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인구 2만 명 남짓의 작은 도시에서 수천 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현지 박람회 역사상 유례없는 규모로 기록되며, 한국 플로리스트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하

3

하자분쟁 해결 동대구역 역세권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 선착순 할인 분양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구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이 회사보유분을 대상으로 선착순 할인 분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하자 분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적인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동대구역 엘크루 더센트럴은 동대구역 바로 앞 초역세권이라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