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교통연구원은 한국의 독창적인 교통 시스템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교통혁신 사례집 'K-Transport'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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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ransport 표지 |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K-컬처에 이어 한국의 혁신적인 교통 솔루션 사례를 ‘K-교통(K-Transport)’으로 브랜드화해 세계에 알리고, 해외 다양한 국가들의 교통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교통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사례를 도로·버스·지하철·항공/물류 등 네 분야로 나누어 수록했다.
도로의 노면 색깔 유도선, 여름철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보행 안전을 위한 바닥 신호등처럼 단순하지만 획기적으로 교통 편의와 안전을 높인 아이디어를 비롯해, 무료 환승 제도와 같이 외국에서도 호평받는 정책, 지하철 스크린도어·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등 외국인들이 인상 깊게 여기는 시설까지 다양하게 소개했다.
이번 사례집은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 개발도상국 교통 담당자, 그리고 교통 분야에 관심 있는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이 책에는 세계은행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된 혁신 기술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개발도상국 교통 시스템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희철 부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교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소개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한국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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