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로 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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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
향후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 산업단지에 위치하게 된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공사는 총 공사금액 2245억 원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게 됐다.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따내며 하반기에 플랜트 분야에서만 3700억 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향후 발주 예정인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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