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새로운 서비스 발굴과 불편사항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서비스나 개선되어야 할 기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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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이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찐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부문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소비자 대상 거래(B2C) 부문으로 공모전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B2C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통신 기반 신서비스 ▲통신사가 개발하기를 바라는 새로운 통신 기기 ▲일상용 앱 서비스, ▲IPTV의 새로운 플랫폼 개발 방향 등 신규 서비스 ▲휴대전화·인터넷·IPTV의 불편 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총 5가지를 주제로 한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에 관심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주제에 대해 남다른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은 본인의 실제 경험담과 구체적인 아이디어 구현 시나리오, 예상 효과 등이 포함된 기획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중순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0팀을 선정하고 각 팀이 한 달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11월 중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1팀)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1팀)에 2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팀)에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진행되는 이벤트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상무)은 "실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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